아래 글은 한글 문자 전화번호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로 삼성경제연구소(SERI) 최인철 박사(천지인 발명자)가 만드 UI 연구회 게시판에서 퍼온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빨리 한글 전화번호가 오도록 노력하자는 요지로 실제 외국의 사정을 잘 아는 분이 쓴 것입니다. 문자의 한글화운동 2003.11.09, 이완수 제가 25년전에 처음으로 주재원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그후 10여차례 미국을 여행하고, 이번에 다시 약 한달간 미국출장길에서 느낀 소감을 적습니다. 1980년대에는 문자전화가 800-flowers가 거의 유일하다 싶었는데 그후 amtrack(철도), united(항공) 등등으로 발전해서, 이번에는 800-rent-a-car(736-8222 Enterprise사)등으로 엄청나게 확산된걸 발견했습니다. 지면의 제약으로 많은 예를 들지 못할뿐이지 조그만 개인사업자(home remodelling, pharmacy, restaurant등)까지도 문자전화를 활용하고 있는것을 보고 왔습니다. 미국의 숫자-알파벳 대응은, 잘 알다시피, 제약이 있습니다. 첫째, 숫자 0은 알파벳을 인식치 못하고 둘째, 숫자 1은 인식(q z)하기도 하고 않기도 합니다. 이런데도 전화번호에 문자화가 급속도로 널리 확산되고 있음은 그만큼 문자가 외기쉽고, 어필할수 있기때문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한글의 ㄱㄴㄷㄹㅁ...을 그루핑(grouping)을 하면 정확히 10개입니다. 미국보다 훨씬 전화한글화가 쉽고 용이한데도 못하거나 혹은 안하고 있는 이유를 알수 없습니다. 짐작으로는 KT가 관심을 표시하지 않고, 삼성/엘지가 반대하기때문이 아닌가 추측합니다(추측일 뿐입니다). 여러분, TTA혹은 관련기관에 우리도 번호문자화를 시행하도록 압력을 가합시다. 번호문자화로 손해볼 사람은 삼성/엘지 뿐입니다. 기존의 문자전송(SMS)시스템을 못쓰게 되기 때문이지요. 우리 UI포럼에 얼마나 훌륭한 문자전송방법이 많습니까? 고갑천교수의 한글이, 이장휘의 한글통일, SimpleCode, 이승우의 한돌코드....그리고 때를 노리고있는 다른 시스템들, 이런 훌륭한 idea와 invention이 지금 잠자고 있습니다. 숫자한글화는 고갑천교수의 논문에서 보듯이 엄청난 활용효과, 편리성증대가 기대되는 새로운 과제입니다. 꼭 실천해 내야하고, 바로 우리가 해야합니다.